2025-03-18조회 284

[창의환경 조성] MIT Media Lab, 샌프란시스코 과학관과 함께한 창의 워크숍


지난 2월 9일부터 10일까지, MIT Media Lab과 샌프란시스코 과학관(Exploratorium)과 함께 퓨처랩 컨퍼런스 연계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물성을 가진 재료’를 결합하여 스토리텔링하고, 공동 작품을 창작하며 협력과 상호 학습의 가치를 경험했습니다.

창의 워크숍은 3C(콘텐츠, 공간, 문화)를 고려하여 진행되었는데요, 구체적으로 3C가 워크숍 활동에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알아볼까요?

💡 잠깐! 3C란?

퓨처랩은 창의성이 교육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 고유하게 내재한 것으로, 창의성을 자연스럽게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제안합니다. 
창의배움을 조성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창의환경의 3가지 핵심 요소 (3C)를 정립했습니다. 

  
  1. 공간(Co-learning Space): 협업과 탐구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학습 환경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오가는 온오프라인 공간을 의미합니다. 

  2. 콘텐츠(Contents): 사고의 확장을 돕고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학습 자료와 도구로, 실험적이고 몰입도 높은 교육 경험을 제공합니다. 

  3. 문화(Culture):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창의성이 존중 받고 성장하는 문화를 형성합니다.



어떤 콘텐츠를 진행했나요?

이와이 도시오 작가의 「100층짜리 집」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이번 창의 워크숍의 주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위한 도시 만들기”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해 ‘옥토 스튜디오(Octo Studio)’로 나만의 인터렉티브 스토리를 구체화한 뒤, 물성을 가진 재료로 만든 입체물과 결합하여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창작한 이야기가 핸드폰 화면을 넘어 박스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동료들의 작업과도 연결되며 다채로운 공동 작업물로 완성되었습니다.


어떤 공간에서 진행했나요?

1. 창작에 앞서, 무엇을 만들 것인지 이해할 수 있는 샘플이 제공되었어요.
 
"문어의 화실, 거북이의 레이싱장, 딱따구리 아파트...
또 어떤 곳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요?"



2. 스토리텔링에 영감을 줄 수 있는 관련 책들이 펼쳐져 있었어요.


3. 제한된 범위의 재료와 도구 속에서 자율성이 제공됐어요.
- '3가지 크기의 박스' 중 원하는 사이즈 선택하기- 종이함, 꾸미기 재료함, 글루건 구역 지정
-다양한 커팅 도구 탐색(가위, 커터칼, 점선칼, 미니 톱)


4. 주재료, 박스지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는 포스터가 있었어요.



어떤 문화가 형성되었나요?

참가자들은 자신이 불리고 싶은 별명을 정해 이름표를 만들어 부착했습니다. "너는 왜 '후야'라고 지었어?"라고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자기 소개와 대화가 발생했어요.
또한, 언제든 동료나 멘토의 별명을 불러 도움을 요청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창작 중에는 중간 공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작업 현황을 공유하고, 동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 무엇을 만들고 있나요? 어떤 어려움과 고민이 있나요?
아직 만드는 중이어도 괜찮고, 결과물이 달라져도 좋아요."



창작이 끝난 후에는 개인 작업물을 쌓아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고,
한 명씩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과물 뿐만 아니라 창작 과정도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할 내용의 가이드를 제공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위해 어떤 이야기와 공간을 만들었나요?
만들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나요? 또는 어떤 방법을 찾아가고 있나요?

시간이 더 있다면 무엇을 더 도전해보고 싶나요?"




떤 결과물이 나왔나요?
제인이의 '수달 레스토랑'
옥토 스튜디오로 수달이 바다에서 요리할 재료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두부의 '문어 아저씨 아이스크림 가게'
옥토 스튜디오의 '자석이 닿으면' 기능을 활용해, 자석입을 가진 물고기가 문어 아저씨에게 아이스크림을 '크게, 더 크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조개의 '고양이와 난로'
조개는 자신의 반려 고양이가 좋아할 요소를 가득 담은 공간을 만들었어요.
생선 구이와 따뜻한 난로, 캣타워, 고양이 장난감까지요! 연기가 나고 불이 일렁이는 벽난로 내부를 옥토 스튜디오로 구현했어요.
용석의 '낙타의 택배 배송 우주선'
여러 개의 창문을 뚫어 아이패드의 한 화면 속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엔진이 켜지는 구역과 무중력 속 낙타가 유영하는 모습을 구현했어요.

더 다양한 결과물을 보고 싶다면,
이번 워크숍을 집에서도 경험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워크숍 진행 과정 및 결과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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