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3조회 81

[창작] 디자인적 사고를 통한 게임 프로토타이핑 창작 -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툴킷 1부


퓨처랩의 인디게임 창작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챌린지(이하 인프챌)”에서는 게임의 핵심 재미를 발견하고 검증하기 위한 수많은 질문과 실험이 이어졌습니다.

그 여정 속에서 탄생한 인프챌 툴킷은, 프로토타이핑 과정을 구조화하고 창작자가 스스로 질문하며 실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형 워크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프로토타이핑 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챌 툴킷의 목적과 핵심 원칙을 소개합니다.


인프챌 툴킷 바로가기


💡인프챌 툴킷은 현재 개발 중인 인디게임의 핵심 재미와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게임 프로토타이핑 툴킷 입니다.


1️⃣ 게임의 Core Fun 정의부터 플레이 테스트 설계, 다음 개선까지 총 5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질문/가이드가 제공되며, 질문을 통해 단계 별 명확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게임이 되기까지


게임을 만드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 입니다.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너무 멋져서 “이거 만들어보면 진짜 재미있겠다”라는 확신이 듭니다. 하지만 막상 기획을 시작하면 금새 벽에 부딪혀 버립니다.


  • 어디에서부터 만들어야 할까?

  • 내가 설계한 시스템이 정말 재미를 줄까?

  • 플레이어들은 이 게임을 어떻게 느낄까? 


결국 “나는 재밌지만 플레이어도 재밌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프로토타이핑 과정을 단계 별로 구조화하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적인 가이드인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제작 툴킷]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디어가 게임으로 변하는 과정은 단순한 개발이 아닌, 끊임없는 질문과 실험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그 실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고의 틀이 바로 ‘디자인적 사고’입니다.



‘기능’이 아닌 ‘경험’을 만든다는 것



왜 프로토타이핑 과정에서 디자인적 사고가 중요할까요?


프로토타이핑을 단순히 ‘아이디어를 구현하며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프로토타이핑의 핵심은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팀원 간의 흩어진 생각을 모아 일치시키는 과정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디자인적 사고’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디자인적 사고란, “플레이어”의 경험을 중심에 놓고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접근법입니다. 이 사고방식을 프로토타이핑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  “무엇을 만들까?”에서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까?”로 - 공감하기

    • 우리는 종종 ‘멋진 그래픽’ ‘복잡한 시스템’ 같은 기능적 요소에 몰두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적 사고는 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플레이어가 이 시스템을 통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재미를 경험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플레이어를 자세히 관찰하고, 깊이 질문하고,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공감하며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의 우선 순위가 명확해지고, 핵심 재미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흩어진 생각을 모아 하나의 방향으로 - 정의하기

    • 같은 팀이라고 해도, 각자가 생각하는 재미는 다릅니다.
      누군가는 조작감을, 누군가는 서사를, 누군가는 난이도를 재미로 정의합니다.
      이 차이가 정리되지 않으면 게임의 방향성은 쉽게 흔들립니다.
      디자인적 사고는 이런 추상적인 재미를 구체적인 문장으로 바꿉니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을 통해 [이러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이렇게 정의된 문장은 팀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공통 언어가 됩니다.




프로토타이핑 여정의 지도,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인프챌 툴킷


중요성을 알아도, 막상 게임 개발을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함이 밀려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고, 어디까지 만들어야 검증이 가능한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인프챌 툴킷’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새로운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나 초기 빌드를 가진 소규모 팀들이 혼란 속에서 헤매지 않고, 명확한 단계에 따라 바로 실행하며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프챌 툴킷’은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다음 3가지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제작되었습니다.



1. 반복 가능한 프로토타이핑의 5단계 구성

게임 프로토타입 개발은 실험과 검증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툴킷은 Core Fun 정의 → Core Loop 설계 → 플레이 테스트 실행 → 피드백 분석 → 다음 목표 준비,5단계의 사이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는 팀에서 검증하고 싶은 문제가 있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최소한의 리소스로 내가 가진 아이디어의 가능성과 잠재성을 확인하고 핵심 재미를 빠르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2. 이론보다는 바로 따라하는 실천 중심의 워크북


인프챌 툴킷은 이론서가 아닙니다. 팀원들과 함께 빈칸을 채워나가고, 질문에 답하며, 체크리스트를 완성해나가는 실습형 워크북입니다. 각 단계에서는 바로 따라해볼 수 있는 구체적 행동과 적용 예시, 그리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팁들이 포함되어 있어 팀이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3. 
팀의 대화를 촉진하는 협업 도구


인프챌 툴킷에서는 팀원 간의 토론과 합의를 돕는 질문 중심의 워크시트를 제공합니다. 각 단계 별 문항에 답을 하며 함께 토론하다 보면,팀은 자연스럽게 ‘우리가 정말 만들고 싶은 게임이 무엇인지’를 정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팀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오해 없이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의견을 맞춰 나갈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아이디어를 펼칠 시간


훌륭한 아이디어는 게임 개발의 출발점일 뿐입니다. 그 아이디어를 플레이어의 의미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것은, 바로 체계적인 프로토타이핑 과정에 달려있습니다.

이 ‘인프챌 툴킷’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프로토타이핑의 막막함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 속 핵심 재미를 발견하며, 팀과 함께 성장하는 창작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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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창작팀 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