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조회 31
[창의환경 조성] 청소년 자율창작 스튜디오_ 팅커버스 시즌 5
팅커버스는 12~16세 청소년이 자신만의 작업 세계(Verse)를 넓혀가는 자율창작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 창작자는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탐구하고 창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관심사를 알아가고 필요한 기술을 주도적으로 습득합니다.
팅커버스 시즌 5의 주제는 ‘보노보노는 연구가’!
지난 4개월 간 청소년 창작자 8명은 ‘조개’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탐구를 이어가며
연구와 실험의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탐구는 조개를 ‘바이오매스(Biomass)’ 자원으로 바라보고,
조개의 물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해 창작의 재료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
청소년 연구가들의 조개 탐구 과정을 살펴볼까요?
(1) 조개 사냥: 조개를 오감으로 경험하기
홍가리비, 소라, 전복, 홍합, 바지락···
다양한 조개를 해감하고 세척하고 손질하는 방법을 익히며, 조개를 오감으로 경험했습니다.
손질한 조개는 함께 요리해 먹고, 창작 재료가 될 껍데기는 따로 분류했습니다.

“(윤서) 얼마나 닦아야해?” “(하나) 옆면 보여줘봐. 응, 이 정도면 돼!”
“(윤오) 전복 입은 날카로워서, 이렇게 눌러 빼줘야 해”
(2) 조개 탁본과 모형 본뜨기: 조개 본연의 질감과 형태 활용하기
구연산으로 조개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한 뒤,
창작자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껍데기를 골라 나누어 가졌습니다.
프로타주 기법으로 조개 껍데기 특유의 질감을 기록해보고,
알지네이트와 석고를 활용해 가장 마음에 드는 조개의 형태를 본떠보기도 했죠.

(3) 조개 벽돌: 조개의 물성을 변형하여 새로운 재료로 탄생시키기
버려지는 조개 껍데기인 패각이 벽돌로 만들어져 친환경 건축 자재로 활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석회질 성분이 많아 단단하고 견고한 조개 껍데기는 좋은 건축 자재로 재탄생되기도 합니다.
청소년 연구가들도 패각을 활용해 두 종류의 벽돌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구연산으로 염분을 제거한 패각을 오븐에 구운 뒤, 공업 믹서기로 곱게 갈았습니다.
가루의 절반에는 시멘트를, 나머지 절반에는 간 미역을 섞어 벽돌 틀에 넣고 굳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매스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원물을 새로운 재료로 바꾸어 무언가를 창조하는 훈련의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철물 워크숍에서 제작한 16칸의 박스를 활용해
자신의 연구와 창작의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나사못, 드릴, 망치, 사포 등 다양한 도구를 익히며 박스를 완성한 경험과,
패각 가루를 새로운 작업물로 가공해 본 경험은 16회차에 걸친 창작 전반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경험들은 청소년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얽혀, 저마다의 고유한 작업물로 표현되었죠.

“(윤하) 오, 이번에 (드릴로 못 박은 게) 완벽했어요! 마감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라요) 드릴 쓰는 거 무서워요... (작가-간장) 원래 처음엔 어렵지ㅎㅎ 내가 계속 보고 있으니까, 다시 해봐요.”

(윤하) 실과 나무를 활용해 만든 접이식 의자
(라요) 조개와 폴리머 클레이 소품이 담긴 바다 오브제
(하나) 미니 자전거의 페달 부분 (작업 중)
(조개) 조개 가루와 석고를 활용해 만든 오브제
● 창작자들의 연구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웹
팅커버스 시즌 5에서는
총 8명의 청소년이 다채로운 연구과 창작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카이브 웹에서 창작자들의 연구 기록과 작업물을 함께 살펴보세요!
[ ⚝ 팅커버스 웹 전시 보러가기 (클릭) ]

26년 가을 학기에는 SEED 워크숍이 운영됩니다.
반짝이는 청소년 창작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일정: 10/10 ~ 11/28 (매주 토, 8회차) 오후 1~5시
- 대상: 초등 5학년 ~ 중등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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