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7조회 32

[SEED 시즌 3과 2분의 1] 집 만들기 프로젝트 2


 [SEED 시즌 3과 2분의 1] 대목장과 한옥 짓는 집 만들기 프로젝트 2’

SEED (Self-Encouraging, Exciting-Discovery). SEED는 기존의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 스스로 창의성을 발현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프로젝트입니다. 매 시즌 다른 주제와 내용으로 진행되며, 오감을 활용한 메이킹(making)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원리에 접근하도록 돕습니다. (▶ http://bit.ly/SEED상세보기)
 
2018년 겨울에 시작된 <집 만들기 프로젝트>5, 봄과 함께 프로젝트 2’로 돌아왔습니다. 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대목장(大木匠) 조전환 선생님과 실제 한옥을 지으며 한옥에 숨겨진 건축의 원리와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알고, ()과 나, ()과 자연의 관계를 몸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입니다. (*대목장은 한국 전통 목조 건축, 특히 전통 목공 기술을 가지고 있는 목수를 일컫는 말로, 건축물의 기획/설계/시공 등 전체 공정을 책임지는 장인입니다.)
지난 프로젝트 1이 워크숍 동안 참여자 각자가 사용할 의자를 만들며 시작되었다면 프로젝트 2는 퇴계 이황의 5대손이 지은 300년 된 안동 고택의 기본 골조를 조립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 좌) 참여자들이 힘을 모아 고택의 골조를 조립하는 모습  / ) 조립이 완성된 구조물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고 도리를 짜서 박공을 건 후 서까래를 얹습니다. 300년 된 고택의 기본 골조를 다시 짜며 한옥을 구성하는 각 부품의 명칭을 알고 부품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한옥은 못이나 접착제 보다는 기본 구조물을 레고처럼 끼워 맞추는 결구식 가구법을 활용하는데 결국 어떤 건축물이든 언젠가는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300년의 시간을 넘어 IT의 중심지 판교, Future Lab에 자리잡은 한옥을 보며 새삼 시간의 힘과 그 시간을 온 몸으로 견딘 집()에서 단순한 사물을 넘어 경외심이 들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우리의 한옥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참여자들은 대패질, 끌질 등 집을 짓는데 필요한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조심스럽게 나무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저하던 손놀림은 금세 익숙해지고 낯선 도구의 사용법을 알게 된 자신감이 철물점의 다른 도구들에 대한 호기심, ‘무언가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틈틈이 철물점의 여러 도구들을 활용해 휴대폰 거치대 등 나에게 필요한 것,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것들을 자유롭게 만들어보았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소비하는 경험을 넘어 다양한 도구의 쓰임을 아는 것 만으로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는 신나고 신기한 경험입니다

   

 

 ▲ 상) 낯선 도구와의 짜릿한 만남 /
              하) 한옥이 설치될 공간을 둘러보는 참여자들

 

이번 프로젝트에서 지어진 한옥은 Future Lab이 있는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지하 1층에 설치 및 전시되어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방문자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멋지게 지어질 한옥의 모습을 기대하며, 7월까지 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집 만들기 프로젝트 2’ 더 많은 사진 보기 http://www.smilegatefoundation.org/teens/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