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6조회 38
[SEED 시즌 3과 2분의 1] 사진으로 보는 ‘집 만들기 프로젝트’
톱과 끌, 망치 등 낯선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며 시작된 집 만들기 프로젝트!
장장 3개월에 걸쳐 진행된 한옥 제작기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 워크숍 상세보기: http://bit.ly/2KRBjm8)
① 서까래와 보, 기둥과 같이 한옥의 기본을 구성하는 부재들을 만드는 작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② 실제 한옥을 지을 장소에 크기에 맞게 먹줄로 밑그림을 그리고 주춧돌을 놓을 준비를 합니다.

③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부재 작업이 끝나는 날, 부재들을 모두 모아 드디어 한옥 조립을 시작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저절로 땀이 뚝뚝 흘렀지만 실제 설치된 한옥을 보니 뿌듯함을 감출 수가 없었답니다. 참여자들 모두 한 동안 한옥 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는 후문이 !
④ 조촐하지만 ‘상량식’도 진행하였습니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한옥의 경우 마룻대를 올리면 외형이 마무리 되기 때문에 상량식은 그 동안의 수고를 자축하고 새로운 과정을 시작하는 다짐의 뜻이 있습니다.
마룻대는 대개 광목으로 ‘끈’을 하고 양쪽에서 목수들이 잡아 올리는데, 기둥에 7명의 청소년 목수들의 이름도 새기고 거북이와 용을 그려 풍요로움을 기원하였습니다. 특히 거북이와 용은 물의 신으로 이렇게 적어두면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

⑤ 마지막으로 서까래와 박공(지붕의 측면에人자형으로 붙인 건축 부재) 을 올리고, 기와를 얹을 수 있도록 개판(서까래 위에 지붕을 덮기 위해 까는 나무판)을 칩니다.


⑥ 완성된 한옥에는 Future Lab의 이름을 따서 ‘휴처래(休處來)’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열심히 노력할 때 ‘땀 흘리는 만큼 보람이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땀’을 흘리면서 무엇인가에 몰입하고 집중해본 경험은 얼마나 될까요?
7명의 참여자들은 긴 시간 동안 ‘땀’ 흘리고 몸을 움직이며 작지만 하나의 집을 완성하였습니다.
낯선 도구 사용법, 자연과 조화되는 전통 건축 방식,
공간에 대한 이해 등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직접 손을 움직이며
몸으로 익힌 지식과 지혜가 참여자 한 명, 한 명에게 소중히 남았기를,
땀 흘리며 쌓은 청소년 목수들의 경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