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1조회 51

[인터뷰_희망ON] 제일 잘한 일은 Future Lab을 선택한거에요!


 
Future Lab SEED 프로그램 참여자와의 만남 (1)
지난 2016년 문을 연 Future Lab이 벌써 세 번째 여름을 맞이했습니다. Future Lab은 2016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7회의 SEED 프로그램을 포함해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약 200여 명의 참여자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꿈을 키우고, 잠재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Future Lab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성장, 발전하고 있는 참여자들을 만나 Future Lab에서 어떤 시간과 경험을 가졌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16년동안 살면서 제가 제일 잘한 일은 Future Lab을 선택한거에요!” - 이성민 참여자 (16세)

 
성민군은 파일럿 SEED 프로그램부터 지금까지 3년째 꾸준히 참여해온 참여자입니다.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 기간에도 Future Lab을 찾아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Future Lab을 다니기 전, 성민군은 프로그래밍과 디지털에 관심이 많은 조용한 소년이었습니다. 초기에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어서 계속 관련 워크숍만 신청했었고 스스로도 프로그래밍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워크숍을 계기로 머릿속으로만 상상만 하던 것을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때보다 실제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일이 더 흥미롭고, 즐겁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SEED가 아니었다면 이런 흥미와 관심사를 발견하지 못했겠죠  :)
 
3년동안 Future Lab에서 활동하면서 성민군은 다른 청소년들에게 장비 사용 등을 가르쳐 줄 정도로 Future Lab의 장비 사용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SEED Crew가 되어 성인 대상의 워크숍의 리더이자 메인 기획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SEED Crew는 참여 청소년 중 Crew로 활동하고 싶은 청소년들이 지원하고 에세이 등을 통해 선정됩니다. 다른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에 잘 적응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사전 준비 및 현장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Future Lab에 어울리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안/기획/운영하는 활동을 합니다성민군에게 SEED Crew 활동소감을 물으니,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고 지금도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습니다. 성민군은 SEED Crew 워크숍에서 아두이노 한글시계를 만들었는데요, 이 시계를 변형하여아두이노 일본어시계를 만들어 학교 대표로 발명대회에 나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성민 군이 지난 3년 동안 Future Lab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관심과 지원도 중요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성민군의 약속이었습니다. 성민군은 스스로 시간을 정해 Future Lab에 오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을 구분하고, 다른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학교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학교공부와 Future Lab 활동을 모두 잘 하기 위해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하고, 몰입도도 높아졌다고 하네요.
 
성민군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Future Lab 활동을 물으니, 이전에는 만나보지 못했던 작가님과의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뭔가를 만들기 전에 완벽한 재료나 장비가 준비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주변의 일상적인 물건, 심지어는 쓰레기도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생각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는 Future Lab을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16년 동안 제일 잘한 일이고, 나중에 어른이 되더라도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 각종 장비와 재료를 다루는 일에 능숙한 성민 군. Future Lab에서 활동하며 성민군도 몰랐던 흥미와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 성민 군이 어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워크숍의 SEED Crew로 참가하며 만든 아두이노 한글시계
이 작품은 조금 느려도 괜찮아라는 이름의 워크숍으로 만든 시계인데요시간을 5분 단위로 표현한 시계입니다너무 바쁘게 하는 현대인들에게 조금 천천히 살아도 괜찮다 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사슴벌레 부화기는 실패했지만, 그 경험으로 달걀 부화기는 꼭 성공할거에요!” - 전형준 참여자(16세)

 

형준 군은 2018년도 1월에 운영되었던 SEED 시즌 참여자입니다. SEED 시즌 3가 종료되었지만여름방학을 이용해 Future Lab에 출근도장을 찍으며 달걀 부화기를 만들고 있습니다형준 군이 SEED 시즌 3에서 만든 것은 사슴벌레 부화기였는데요집에서 키우던 사슴벌레가 다 죽고 2마리만 남아서 사슴벌레 가족을 만들어 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SEED 시즌3에 임했습니다.
 
하지만사슴벌레부화기는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웠다고 하는데요부화에 가장 중요한 온도조절장치를 만드는 것에 실패해 SEED 시즌 3에 결국 사슴벌레 부화기는 만들지 못했습니다하지만이런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형준군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있는 것은 달걀 부화기입니다인터뷰가 있던 날도형준군은 달걀 부화기 작업을 위해 서둘러 인터뷰를 마치고 작업에 몰두 했습니다모르는 것은 스스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으며 작업에 임하고 있었습니다형준 군의 달걀 부화기가 기대됩니다 :)
 
형준 군이 Future Lab을 알게 된 것은 친구의 소개였는데요처음에는 등록을 반대하던 부모님을 설득해서 SEED 시즌 3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SEED 시즌 3를 등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물으니기특하게도 이렇게 답하더라구요. “구식 청소기로 청소하는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 로봇청소기를 만들어서 편하게 청소할 수 있게 도와드리려구요.”
 
이렇게 기특한 형준군은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됩니다형준군은 일반 고등학교 대신과학영재학교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진학을 준비하며 Future Lab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자기소개서에 풀어놓기도 하였다는데어려서부터 수학과학에 흥미가 있었던 형준군은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큰 IT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개학을 앞두고 시간을 쪼개어 오늘도 Future Lab에서 달걀 부화기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준군에게 Future Lab의 어떤 점이 좋은지 물으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Future Lab에서는 자유롭게 얽매이지 않고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누구든 이곳에 오면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 SEED 시즌 3에서 사슴벌레 부화기를 만들던 형준 군.
열심히 만들었지만결국 실패로 끝난 사슴벌레 부화기하지만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있는 달걀 부화기가 성공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